SCHD와 국내 배당 ETF 비교 분석: 타미당, 솔미당, 에미당 ETF 선택 가이드
SCHD는 미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로서, 미국 주식 시장에서 높은 배당 성장률을 자랑하는 100대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국내에 상장된 SCHD 추종 ETF들, 즉 타미당(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ETF), 솔미당(SOL 미국배당다우존스ETF), 에미당(ACE 미국배당다우존스ETF)도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이 더 나은지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SCHD vs 국내 ETF 요약비교
SCHD vs 국내 배당 ETF 비교 📊
SCHD
미국 직접 투자, 높은 배당 성장성, 15% 세금
국내 ETF (타미당, 솔미당, 에미당)
원화 투자, 편리한 관리, 환율 및 수수료 고려 필요
주요 특징 비교
투자 선택 가이드
달러자산 장기투자: SCHD | 연금저축, IRP, ISA 활용 절세: 국내 ETF
1. SCHD란 무엇인가?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찰스 슈왑(Charles Schwab)에서 출시한 미국 배당 성장주 ETF로, 시가총액이 크고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100대 기업에 투자합니다. SCHD의 장점은 배당 수익률이 높고 장기적인 성장성이 있으며,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하는 안정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SCHD 주요 정보:
- 📅 시작일: 2011년
- 💰 관리 수수료: 0.06%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 📈 배당 수익률: 약 3.3%
- 🏢 투자 대상: 미국 100대 배당 성장주
- 💸 배당 지급: 3개월마다
2. 국내 배당 ETF 3종 소개 (타미당, 솔미당, 에미당)
국내에도 SCHD를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어 있어 국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세 가지 ETF는 타미당(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ETF), 솔미당(SOL 미국배당다우존스ETF), 에미당(ACE 미국배당다우존스ETF)입니다.
ETF 이름 | 운용사 | 관리 수수료 | 배당 수익률 | 특징 |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타미당) | 미래에셋 | 0.25% | 약 3.1% | 미국 다우존스 지수 추종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솔미당) | 신한투자 | 0.23% | 약 3.0% | 저비용, 배당 성장이 안정적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에미당) | 한국투자 | 0.22% | 약 3.2% | 세금 효율적 |
3.SCHD 직접투자 vs 국내 배당 ETF 전격비교
과연 SCHD를 직접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국내 배당 ETF에 투자해야 좋을지가 우리가 궁금해 하는 질문입니다.
우선 배당 주기, 환전 비용과 환율, 그리고 세금을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모두 중요한 사항이죠?
SCHD 는 미국 주식으로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합니다.
반면, 국내 배당 ETF(타미당, 솔미당, 에미당) 는 월 배당을 제공하죠. 이는 투자자에게 현금 흐름을 더 자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정기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큰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차이는 환율과 환전 문제입니다.
SCHD에 투자할 경우, 배당금이 들어올 때마다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국내 ETF에 투자할 때는 이런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타미당, 솔미당, 에미당은 원화로 거래되며, 환전 없이 바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죠.
그런데 환율은 SCHD의 장점
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경제위기가 오거나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시 달러 가치가 급등하는데, 이렇게 되면 달러 자산인 SCHD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겠죠.
주당 가격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매월 또는 분기별 받은 배당금으로 주식을 추가로 구매하는데, 주당 가격이 높다면 배당금이 모일 때까지 추가 투자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국내 ETF들이 SCHD에 비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ETF는 일반적으로 주당 가격이 낮기 때문에, 배당금으로 더 자주 추가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SCHD 역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3:1 액면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2024년 10월 10일부터는 현재 주가의 1/3 가격으로 SCHD 1주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SCHD 액면 분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CHD 3:1 액면분할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각 투자자마다 재정 상황과 투자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ETF가 더 좋은가?"는 정답이 없는 질문 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의 장기적인 성장을 믿는 투자자라면 SCHD에 환전 비용을 감수하고 투자할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안정적인 수익과 편리한 세금환급 등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국내 배당 ETF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그럼, 데이터를 한 번 비교해볼까요?
항목 | SCHD | 타미당 (TIGER) | 솔미당 (SOL) | 에미당 (ACE) |
---|---|---|---|---|
수수료 | 0.06% | 0.25% | 0.23% | 0.22% |
배당 수익률 | 약 3.3% | 약 3.1% | 약 3.0% | 약 3.2% |
배당 지급 주기 | 분기별 | 분기별 | 분기별 | 분기별 |
세금 및 수수료 | 미국 주식 배당 소득세 15% | 국내 세금 절감 가능 | 국내 세금 절감 가능 | 국내 세금 절감 가능 |
데이터 상으로는 각 ETF 간 수수료, 배당률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절세 가능여부, 지급 시기 등의 차이는 있습니다.
'24년 성과 비교
ETF 이름 | 주당 가격(원) | '24년 주가 상승률(%)** | 세전 주당 배당금(원) | 배당률(%) |
---|---|---|---|---|
SCHD | 113,697 | +12.5% | 3,750 | 3.3%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타미당) | 15,000 | +10.2% | 480 | 3.1%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솔미당) | 14,500 | +9.8% | 470 | 3.0%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에미당) | 14,800 | +11.0% | 490 | 3.2% |
부연 설명:
- *SCHD의 주당 가격은 2024년 10월 10일에 3:1 액면분할이 예정되어 있으며, 액면분할 이후 주당 가격은 현재 가격의 약 1/3로 하락하게 됩니다.
- '24년 주가 상승률(%) 은 2024년 9월 30일 기준 입니다.
SCHD의 배당금은 분기별로 지급되며, 연간 배당금 기준으로 환산하여 표에 표시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ETF들과의 배당금 비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동일한 기준입니다.
4. 배당금 수령 시 세금 및 수수료 차이
SCHD의 배당금은 미국주식이기 때문에 미국의 15%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 됩니다.
배당금을 지급 받은 후, 이를 환율에 따라 원화로 전환하고 나서 추가적인 국내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0.4%)
국내에 상장된 배당 ETF인 타미당, 솔미당, 에미당의 경우에도 일반 증권계좌에서 투자 시 배당금에 15.4%의 세금을 원천징수 후 지급이 됩니다.
배당금 수령 시 예상 세금 및 수수료:
- SCHD: 미국 배당 소득세 15%, 환전 수수료, 추가 국내 세금 (0.4%)
- 타미당/솔미당/에미당: 국내 배당 소득세 15.4% (연금계좌 활용 시 절세가능)
5. 연금저축, IRP, ISA 계좌를 활용한 절세 방법
연금저축, IRP, ISA 계좌를 활용하여 배당 ETF에 투자할 경우, 세금 절감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배당 소득세가 비과세되거나 연기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연말정산 대상자는 이 계좌에 납부된 금액에 따라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SCHD는 연금저축, IRP, ISA 계좌에서 매수할 수 없습니다. 국내 상장된 ETF만 매수 가능합니다.
연금저축, IRP, ISA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SA, 연금저축, IRP로 절세하며 배당주 장기 투자하는 방법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좌별 투자 전략
- 연금저축 계좌: 납입 금액에 따라 소득 공제가 가능하며, 배당 소득세가 연기됩니다. 다만, 55세 이후 인출 시점에 세금이 부과되므로 장기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 IRP 계좌: 개인연금저축과 비슷한 방식으로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배당 소득세가 연기됩니다. 단, 조기 인출 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장기 투자가 중요합니다.
- ISA 계좌: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금액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당 소득세가 면제됩니다. 단기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절세 전략입니다.
유의사항
- 연금저축과 IRP는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해야 하며, 중도 인출 시 높은 세금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 ISA 계좌는 한도가 있으므로 투입 자금을 신중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 각 계좌의 세금 혜택은 법적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결론: 투자자에게 맞는 선택은?
결국 여러분의 투자 목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 🇺🇸 미국 시장의 성장을 믿고 달러자산에 장기 투자를 원한다면 → SCHD
- 🇰🇷 꾸준한 월배당과 절세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 연금저축, IRP, ISA 활용한 국내 ETF
어떤 선택을 하든, 꾸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